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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창] ‘박현경 등공예 전 '엮어 남긴 것들'

 

"손끝의 감각으로 기록한 어제의 결, 오늘로 남다"

 

이 전시는 천연재료가 작가의 손끝을 거쳐 하나의 온전한 일상이자 작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느릿하고 잔잔한 모든 궤적을 담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대나무, 왕골, 댕댕이 덩굴 등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정한 재료를 마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가의 고요한 작업실과 손때 묻은 도구를 지나며 물리적인 물건이 아닌 그곳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온기를 목격하게 됩니다.

머릿속의 상상을 날대와 덧날대의 촘촘한 계산으로 구현해 내는 치열하고 정성스러운 미완성의 순간들은, 숱한 실패와 고민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누군가를 위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따스한 완성작으로 피어납니다.

천천히 가도 괜찮고 느긋이 즐겨도 괜찮다는 조용한 응원을 건네는 이 전시는, 작품이라는 결과물 뒤에 가려진 지난한 과정과 도구, 그리고 손길이 머문 정성의 시간 전체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기록해 냄으로써 우리에게 보이지 않던 삶의 결을 다정하게 펼쳐 보입니다..

 

*때: 2026.5.16.(토) ~ 5.31.(일) 금•토•일요일 13:00-17:00
*곳: 삼산창고 (전남 해남군 삼산면 목신길 9 )

*작가와의 전시관람 2026.5.16.(토) 14:00

 

*삼산창고 입장료 10,000원(주민 5,000원/구독자무료)
삼산창고는 차와 커피, 책과 워크숍, 코워킹, 해남스토어 제공합니다.

[삼산:창고] 박현경 등공예 전 "엮어 남긴 것들"

₩10,000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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